[현장연결] 정부, 약국 마스크 재고 등 판매정보 제공 브리핑
정부가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등 판매정보 제공 계획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석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차관입니다.
지금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마스크 판매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구체적인 내용 설명에 앞서 코로나19로 공적 마스크 판매에 헌신적으로 동참하고 계시는 약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 종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을 위해 그간 여러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신 개발자 커뮤니티 스타트업 관계자, 호텔 및 클라우드 사업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그간 공적 마스크 구매를 위해 판매처를 찾아다니거나 장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협력하여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데이터 제공은 정부 주도의 개발 및 공급보다는 정부가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 협력 방식 모델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터 등과 협의해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오늘 오후 7시부터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본격 개방합니다.
약국은 관련 정보를 오늘부터 제공하고 우체국은 3월 11일 내일부터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는 협의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은 판매처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을 하고 정보화진흥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재가공하여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 API방식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또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의 안정적인 제공과 민간의 마스크 판매 제공 서비스 운영을 위해 4개의 클라우드 기업들이 3월 5일부터 두 달간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연장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마스크 판매 데이터 API서버를 지원하고 개발자를 위한 개발 도구, 웹서버 등 풍부한 개발환경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민간개발자들은 다양한 웹이나 웹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존 웹서비스 중인 개발사는 API를 통한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빠르면 하루 안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민들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포털이나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하여 마스크 판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공직마스크 판매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마스크 구입 불편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한편 개발자 커뮤니티, 스타트업, 포털 등 민간 부문에서 개방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이용자들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앱이나 웹서비스가 신속하게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데이터 제공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이번 주 내에는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API제공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 작업을 거치게 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무리에 앞서 이번 마스크 데이터 개방과 민간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약사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도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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